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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편견과 싸우며 홀로서기에 나선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사회적경제조직이 자립준비청년을 고용하고 수익의 일부를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다시 활용하는 이색 편의점인데요. 어떤 모습인지 현장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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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은 여느 편의점과 다르지 않아 보이는 ‘청년 그린 편의점’은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곳입니다.
점장을 제외한 5명의 청년들이 교대로 일을 하는데, 전부 자립준비청년입니다.
상품 진열에서부터 구매품 계산과 매장 청소까지 모든 것을 도맡아 하는 직업훈련 교육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편의점 점장을 꿈꾸는 청년부터 취업과 창업 등 꿈의 색깔은 모두 다르지만 꿈을 이루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양분이 되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int] 박상민(25세) / 자립청년
“하는 동안 최대한 많이 배우고 많은 경험을 해서 나중에 어떤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된 사람이 돼서 그렇게 시작을 해보기 위해서 사실 이 지원사업을 제가 택한 것도 있고요.”
매장 한편에는 다양한 친환경 식물제품을 판매하는 매대가 설치돼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사회적기업에서 생산한 식물들을 알리기 위한 곳입니다.
편의점 운영을 통해 번 수익의 일부는 다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쓰입니다.
[int] 김하나 대표 / ㈜브라더스키퍼
“식물을 판매하는 수익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서 역량강화교육 등에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판매가 많이 늘어나도록 하는 데에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안양에 1호점을 연 ‘청년 그린 편의점’은 사회적기업인 브라더스키퍼와 세븐일레븐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통해 시작됐습니다.
도 사경원과 브라더스키퍼는 자립준비청년의 교육과 훈련매장 운영, 개인 창업 지원을 맡고, 세븐일레븐은 우수 참여자에게 취창업 혜택과 본사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int] 김민석 본부장 /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
“사회적기업과 민간조직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요. 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는 이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꼭 필요한 예산은 저희가 지원함으로써 민간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만났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역할들을 하였습니다.”
도 사경원은 앞으로도 각종 사회환경 문제를 사회적경제조직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사회 가치 연계 사업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1.청년 그린 편의점 1호점/세븐일레븐 안양석수점
2.박상민(25세) / 자립청년
3.자립준비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
4.김하나 대표 / ㈜브라더스키퍼
5.사회환경문제 해결과 사회적경제조직 성장 위해 ‘다방면 협력’
6.김민석 본부장 /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본부
7.영상취재 : 이효진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