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
민선 8기 경기도는 사람중심경제, 지속가능한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힘을 싣고 있는데,
특히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를 통한 연구개발 성과가 눈에 띕니다.
올해는 신소재, 인공지능 분야에서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어떤 기술들인지 취재했습니다.
[REP]
기존의 트랜지스터와 달리 사방으로 잡아당겨도 찢어지지 않고 오히려 유연하게 늘어납니다.
경희대학교 연구팀에서 개발한 스스로 상처 회복을 하는 ‘자가치유 트랜지스터’입니다.
상처가 나도 약 48시간 정도면 스스로 회복하고 90% 이상 원래의 상태로 치유가 됩니다.
이는 전자 피부 개발에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PIP] 오진영 / 경희대 화학공학과 연구팀 교수
인체에 붙이거나 삽입했을 때 손상이 가거나 했을 때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트랜지스터를 만들었습니다.
광범위한 전자기기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추후에는 인간과 기계 간의 융합에서 굉장히 중요한 핵심 소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봐서는 일반 한지 같은데 전극을 연결하니 불이 들어오고, 온도를 측정해보니 열도 납니다.
성균관대학교 연구팀에서 개발한 신소재입니다.
한지의 내구성과 유연성에 나노 신소재인 맥신을 융합한 결과물인데요.
쉽게 말해 한지에 전기가 통하도록 만든겁니다.
단순하게는 한옥에 보온·단열재로 사용할 수 있고 더 넓게는 전자파 차폐재, 온도센서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이 가능합니다.
[INT] 김한기 /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
한옥에 쓰이는 한지가 단순 종이가 아니라 전자 소자 혹은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설계를 해서
한지에서 열도 나고, 한자 센서도 되고 한지가 배터리도 되는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응용 분야를 저희가 찾았습니다.
이같은 첨단기술 개발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지역협력연구센터가 이뤄낸 결과물입니다.
지역협력연구센터는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대학과 연구소의 자원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사업입니다.
현재 성균관대와 경희대를 비롯, 도내 11개 센터에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6년간 매년 5억 원씩 지원하고 이후 평가를 통해 성과활용센터로 전환해 추가 지원도 합니다.
이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특허 등록 11건, 기술이전 16건, 상용화 20건 등을 이뤄냈습니다.
[INT] 정운혁 / 경기도 산학연협력팀장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융합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해 미래산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AI기반 의료ㆍ바이오 분야는 2026년까지 총 4억 5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러한 성과와 계획들을 토대로 도는 미래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간다는 방침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치유기능 보유 트랜지스터
2. 48시간이면 자가 회복, 전자피부 개발에 핵심
3. [PIP] 오진영 / 경희대 화학공학과 연구팀 교수
4. 한지 활용 ‘유연 전자 소자’
5. 차폐재, 온도센서 등 다양한 산업군 활용 가능
6. [INT] 김한기 /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연구팀 교수
7. 도내 11개 대학 연구센터에 공동연구개발 지원
8. 매년 5억 원씩 지원, 평가 통해 추가 지원도
9. [INT] 정운혁 / 경기도 산학연협력팀장
10. 영상촬영: 이민준 나인선 영상편집: 윤지성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