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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올해부터 아이들을 언제나 믿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돌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총 10개 사업으로 육아공백 해소에 나서며 아동 돌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실제 돌봄 현장에서의 반응은 어떤지 이용 도민들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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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부천, 이천 등 5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언제나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맡길 수 있고 이용 금액도 저렴해 반응이 뜨겁습니다.
또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INT] 김지수 /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장
맞벌이 하시는 분들 많이 찾아오시고요. 병원 방문, 또 둘째가 입원했을 경우에도 많이 방문하시고요. 너무 편하게 이용하시고 아이들도 너무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11월 말 기준 지금까지 약 3천 명이 이용할 만큼 인기있고 내년에는 고양, 의정부, 포천 등 총 10개 시군 11곳에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경기형가족돌봄수당’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어린 자녀를 돌보는 조부모,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동 1인당 월 30~60만 원을 지급하는 겁니다.
올해 11월 말 기준 4천여 가구에 돌봄수당을 지급했습니다.
[INT] 박영옥 / 경기형가족돌봄수당 수혜자
딸들은 부모한테 맡겨놓으니까 아무래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정을 했어요. 그래도 (경기형가족돌봄수당으로) 보조를 해주시는 덕분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올해는 화성, 포천, 과천 등 13개 시군에서 시행했는데 내년에는 21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생후 3개월~ 12세 이하의 어린 아이들인 경우에는 방문형 긴급돌봄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아이돌봄 앱이나 홈페이지,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가정으로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겁니다.
11월 말 기준 약 6천 8백여 건의 돌봄을 지원했습니다.
[INT] 방문형 긴급돌봄 이용자
휴일에 어디 맡길 데도 없고 부모님이 아프시거나 갑자기 돌봐주시기 어려운 경우가 생겼을 때는 막막하긴 한데 이렇게 긴급돌봄 서비스 있으니까 (안심이 되죠.)
방학 중 중식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행복밥상’은 올해 총 1만 2천여 명을 지원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올 한 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돌봄을 제공했습니다.
언제나 어린이집과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을 포함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총 10개 사업을 통해 육아 공백을 메워나가고 있습니다.
도는 내년에는 사업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
[INT] 이은주 / 경기도 아동돌봄과장
내년에는 콜센터 모바일 시스템 도입,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 어린이집,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운영 시군의 확대와 더불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넓히고 방학뿐 아니라 학교 재량휴업일에도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들에게 중식을 제공하겠습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NT] 김지수 / 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장
2. 내년 11개 시군으로 확대
3. 가족돌봄수당, 4천여 가구에 지급
4. [INT] 가족돌봄수당 이용자
5. 21개 시군으로 확대 예정
6. 어린아이 돌봄엔 방문형 긴급돌봄 선호 높아
7. 현재까지 약 6천 8백여 건 지원
8. [INT] 방문형 긴급돌봄 이용자
9. 어린이행복밥상, 1만 1천 8백여 명 지원
10. 언제나 돌봄, 총 10개 사업으로 육아 공백 해소
11. [INT] 이은주 / 경기도 아동돌봄과장
12. 영상촬영: 나인선 영상편집: 윤지성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