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최우선 과제는 민생안정입니다.
올 한 해 가계 장바구니 부담은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쳤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를, 최창순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올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올빼미거리는 새로운 상권을 알리는 데 경기도의 지원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1만 원 이상 구매하면 경품으로 라면을 주는 행사를 했고 추석에는 온누리상품권 페이백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연말을 맞아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주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계속 상점을 찾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 겁니다.
[서광석 / 올빼미거리 연무상인회장]
“이런 행사를 올해 세 번째 하다 보니까 지역주민도 좋고 학생들도 좋고 상권이 희망을 본다고 생각들을 하시고 계세요.”
고정 소비자층이 두터운 전통시장도 이벤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시름하는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찾으면서 모처럼 상인들의 숨통이 트였습니다.
[김홍식 / 군포산본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
“상인들 입장에서는 페이백 행사나 통큰 세일 횟수를 늘려서 수시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핀셋정책도 도입했습니다.
먼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자금 지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업체당 최대 5백만 원까지 6개월 무이자에 연회비와 보증료가 없고 최대 50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영현 / 옷가게 사장]
“공장도 다 너나 할 것 없이 힘드니까 공장에도 결제를 해줘야 되고 진짜 요긴하게 쓰게 생겼어요. 정말 요긴하게 쓰게 생겼어요.”
코로나19 당시 빌렸던 자금의 원금상환시기를 연장하고 이차보전을 통해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도 펼치고 있습니다.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대출금 상환 연장을 할 수 있고 6년간 연 3%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신영순 / 음식점 사장]
“내가 소상공인으로 빚진 것 그것만 갚으면 너무 편하게 살 것 같아요. 그것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 외에도 경기도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자금과 대환자금, 경쟁력 강화 사업,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지원했습니다.
[김광덕 /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경기 소상공인 힘내GO카드는 11월6일 선착순 오픈하여 시범사업 공급규모 50억 원을 20여 일만에 한도가 소진하였고 중·저신용 소상공인 대상 부채 상환연장 특례 보증은 11월 말 기준 총 공급규모의 63%인 1만2,200건 1천898억 원을 지원하였습니다.”
경기도는 내년을 민생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화폐 활성화와 소상공인 전용카드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수원 올빼미거리
2.‘통큰 세일’로 골목상권 소비 촉진
3.서광석 / 올빼미거리 연무상인회장
4.군포 산본시장
5.김홍식 / 군포산본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
6.‘경기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도입
7.김영현 / 옷가게 사장
8.‘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으로 부담 경감
9.신영순 / 음식점 사장
10.김광덕 / 경기도 지역금융과장
11.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