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을사년 새해 첫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찾은 곳은 수출에 한창인 평택항 현장입니다.
평택항은 1986년 국제무역항으로 시작해 최단기간 안에 세계적인 항만으로 성장
2023년 기준 연간 1억1,600만톤의 수출입 화물을 처리했는데, 특히 자동차 물동량은 전국 1위입니다.
김 지사는 현장에서 항만노동자를 만나 격려하며,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중요한 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빠른 시간 내에 정치적 불안정성의 제거 그리고 경제정책 틀의 대전환을 함께 이뤄서 우리 한국 경제가 추락이 아니라 다시 한번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8일에는 글로벌 경제 대응에 주력했습니다.
먼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를 찾아 제임스 김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와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미국 기업 대표들도 함께했는데, 김 지사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기업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필립 반 후프 회장을 만나 유럽기업들과 경기도 간의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민선 8기 동안 경기도가 달성한 73조3,61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공유하면서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믿고 더 많이 활달하게 비즈니스 해주시길 바라고 혹시 또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돕도록 하겠습니다.”
9일에는 경기도 부천의 외국인투자기업, 온세미코리아를 방문해 1조4천억 원 규모의 대형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후에는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하고 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스탠드업]
우리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높은 관세장벽, 관세폭탄을 앞두고 김 지사는 경제를 재건하기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김 지사, 평택항 새해 첫 수출현장 방문 “올해는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중요한 해”
2.김동연 / 경기도지사
3.김 지사,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임스 김 회장 면담
4.주한유럽상공회의소 필립 반 후프 회장과 면담
5.김동연 / 경기도지사
6.영상취재 :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
7.최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