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5 세계경제포럼에 참가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박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국내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 김 지사는 세계경제올림픽에 한국의 경제국가대표 선수로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먼저 도지사로서 처음으로 참석한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통해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브리핑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주최 측 요청으로 주요 외신 대표들과 우리 한국 경제에 대한 세션을 가졌습니다. 그곳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분명한 신뢰의 메시지를 줬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인들을 만나 외교와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습니다.
20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인들을 만났는데, 전기수직 이착륙 항공기 개발로 유명한 미국의 애덤 골드스타인과 소형 위성 개발업체인 일본 신스펙티브의 모토유키 아라이, 자율주행트럭을 개발한 스웨덴의 아인라이드 로버트 팔크 CEO 등 면면이 화려합니다.
또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과는 세 번째 만남이 이뤄졌는데, 경기도 기후정책의 현황을 알리며 경기도 방문을 요청했습니다.
간 킴 용 싱가포르 부총리 겸 통상산업부장관에게는 스타트업과 통상분야, 청년교류 협력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로랑 생 마르뗑 프랑스 통상부장관과는 반도체와 AI, 배터리 분야에서 협력 강화와 확대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며, 직접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프랑스 통상부장관과도 만나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통상부장관과는 전화번호도 교환했습니다.”
글로벌 IT 기업인 IBM과 시스코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1기 수석대변인을 지낸 미국 아칸소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인 사라 샌더스 주지사와는 배터리와 모빌리티, 스타트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경기도 사절단을 미국에 파견해 세부적인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기탄없는 이야기를 나눴고 우리 한국 경제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번 주었습니다. 또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 교환도 함께 한 것도 큰 성과였습니다.”
이제는 경제의 시간이라고 천명한 김 지사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도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김 지사,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경제 상황 브리핑
2.김동연 / 경기도지사
3.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 경기도 세일즈
4.앨 고어, 싱가포르 부총리, 프랑스 장관 등 주요인사와 교류
5.김동연 / 경기도지사
6.글로벌 IT기업 대표 만나 협력 제안
7.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지사와 협력 논의
8.김동연 / 경기도지사
9.영상취재 : 신동훈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