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2021년 창업한 이 업체는 장애물을 넘을 수 있는 휠체어 바퀴를 만들었습니다.
개발 기간만 3년,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만들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제작하는 데까지 녹록지 않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업공간에 입주한 기업들 간의 네트워킹이 큰 힘이 됐습니다.
[근종현 / 코봇시스템㈜ 대표]
“여러 사람 통해서 듣는 정보와 내가 찾아서 혼자서 하는 정보는 시간 차가 많이 나서 스타트업들은 네트워킹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5G 통신 연결용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이 업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습니다.
대기업에서 30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섰는데, 모든 것을 혼자 해야 하는 상황이 버겁기만 했습니다.
[김수용 / 알스플랫폼㈜ 대표]
“여러 기업들이 있기는 하나 뭘 하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까 그걸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기술적으로도 또는 시험이든 품질이든 여러 과정들을 옆의 회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그런 걸 몰라서 활용 못하는 그런 것들이 가장 어려움이고….”
이에 경기도는 ‘경기 스타트업 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글로벌 투자 유치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스타트업·앵커기업·국내외 투자자 간 협업을 위한 협의체입니다.
클러스터링과 네트워킹, 글로벌 등 3개 그룹으로 이뤄지며, 10명의 리더와 500여 개사 회원으로 구성됐습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스타트업 정책 자문과 혁신 전략 수립,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개별 스타트업 맞춤형 코칭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
또 각 분과별 세미나와 회의체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지원합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경기도는 앞으로 5년 동안 경기도 스타트업 중에서 유니콘 기업을 최소한 20개 만들겠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스타트업 천국을 향해 창업 인프라 조성과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강화,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세 가지 실행과제 추진에 힘쓴다는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근종현 / 코봇시스템㈜ 대표
2.김수용 / 알스플랫폼㈜ 대표
3.‘경기 스타트업 협의회’ 발대식 개최
4.3개 그룹 리더 10명, 5백여 개사로 구성
5.김동연 / 경기도지사
6.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CG :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