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환경친화적으로 딸기를 재배하는 농가
농약과 화학비료 대신 천적 생물로 방제하고 유기농 비료를 줍니다.
딸기꽃을 옮겨 다니며 수정을 돕는 벌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친환경 농법은 일반 농법보다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그 덕에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고 생태계를 보전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처럼 농어촌의 환경을 지키고 지역을 살리는 농어민을 위해 전국 최초로 농어민 기회소득을 만들었습니다.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농민들께서 지역 환경도 지켜주시고 또 쇠퇴해 가는 지역 공동체를 유지시켜 주는 그러한 공익적 역할들을 하시는데 그런 공익적 역할들을 보상해 드리기 위해서 만든 게 농어민 기회소득입니다.”
28살에 토마토 재배에 뛰어든 한상철 씨
농사를 지을 땅과 재배효율을 높일 시설 투자에 수 억 원이 들어갔는데 7년이 지난 지금도 갚고 있습니다.
시기와 작황에 따라 수입 차이가 크기 때문에 초기에는 애도 많이 먹었습니다.
농촌 고령화 시대 농어민 기회소득은 불리한 여건에서 도전하는 청년농업인에게 힘이 돼줍니다.
[한상철 / 청년농업인]
“농어민 기회소득으로 인해서 매달 들어오는 돈으로 작은 소공구도 살 수도 있고 그리고 제가 잠깐 쉬면서 간식도 먹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 자체가 청년농업인들한테 큰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3년 전 도시에서 농촌으로 삶의 무게중심을 옮긴 김찬효 씨
한우농장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뿌리내리는 데까지 많은 에너지와 비용을 쏟아야만 했습니다.
녹록지 않은 귀농이라는 도전을 응원해 준 게 농어민 기회소득입니다.
[김찬효 / 귀농업인]
“부수입이 없으니까 60만 원이 들어오면 자잘한 걸 다 살 수 있고 일단 이 카드가 편의점에서도 되고 미용실도 다 쓸 수 있어서 저희한테는 너무 편리한 것 같습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을 통해 9개 시군 9천4백 명이 월 5~15만 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올해는 24개 시군으로 확대해 약 21만 명이 받게 될 전망입니다.
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이 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을 살리고 농어업을 유지해 주는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경기도, ‘농어민 기회소득’ 전국 최초 도입
2.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3.한상철 / 청년농업인
4.김찬효 / 귀농업인
5.‘농어민 기회소득’ 지난해 9개 시군 9,400명 지원
6.올해 24개 시군 약 21만 명 지급 예정
7.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