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 정신요양시설은 수십 년간 쓴 출입문이 고장 났지만 부족한 예산 탓에 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다방면으로 후원자를 찾던 끝에 지난해 경기도 내 한 기업의 도움으로 자동문을 설치했습니다.
평소에는 관리자가 제어하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개방도 할 수 있는 기능 덕에 안전하면서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박진석 / 정신요양시설 원장]
“사회복지사들은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 훨씬 많고 우리가 해드려야 되는 서비스나 환경적인 부분들이 큰데 기업들의 도움이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자동문을 후원한 경기도의 착한기업입니다.
한 달에 한 곳씩 자동문이 꼭 필요한 취약기관을 선정해 무료로 설치해주고 있습니다.
회사가 제품을 마련하면 설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이뤄집니다.
설치한 직원의 이름으로 기부되는데, 벌써 60개가 넘었습니다.
[이대훈 / ㈜코아드 대표]
“같이 더불어서 살 수 있으면 사회적으로 서로서로가 가진 사람들이 조금 더 나누고 이러한 문화가 잘 형성이 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훌륭한 탁구 랠리를 선보이는 이들은 지적장애를 지닌 선수들입니다.
2년 전부터 경기도의 한 기업에 소속돼 직원으로서 대우를 받으면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탁구단을 창단한 이 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을 지키는 것을 넘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 겁니다.
착한 활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사내 카페를 통해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만 1억 원이 넘고 회사가 지난해까지 기부한 누적액은 11억 원이나 됩니다.
[김학진 / ㈜넥스틴 부사장]
“사회공동체 속에서 우리만 크는 게 아니라 같이 생태계를 해주자라고 하는 취지가 사실은 저희는 사회적으로 많지는 않지만 기부를 하게 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지역 경제 발전과 친환경·윤리경영, 사회 공헌 등 사회적인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는 기업을 경기도는 ‘착한기업’으로 인증해주고 있습니다.
착한기업이라는 상표를 쓸 수 있는 권리는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사업 등 15종의 우대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 기업이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3년간 최대 2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지난해 경기도 착한기업으로 인증받은 이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원금으로 직원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새롭게 꾸몄습니다.
또 착한기업이라는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서정기 / 에듀피스 대표]
“다양한 형태의 인정들이 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희가 공모 사업을 내면 굉장히 많이 선정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사실 착한기업이라는 분명한 인증서가 있고 공신력이 있는 인증이기 때문에….”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착한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모두 125개
경기도는 올해 11개 기업을 새롭게 인증할 방침입니다.
[고강현 / 경기도 공정경제기획팀 주무관]
“지역 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입니다.”
사회적 가치 실현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경기도 착한기업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구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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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박진석 / 정신요양시설 원장
2.이대훈 / ㈜코아드 대표
3.김학진 / ㈜넥스틴 부사장
4.서정기 / 에듀피스 대표
5.2015년부터 시행…총 125개 기업 인증
6.고강현 / 경기도 공정경제기획팀 주무관
7.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이민준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