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읍과 구리시 갈매동 경계를 흐르는 용암천.
좁은 진입로와 하천 폭으로 수해는 물론 이용에 불편이 컸습니다.
[인터뷰] 이희돈 / 구리시 사노동 (00:09~00:26)
“차량이 진입을 하고 그럴 때 다리가 작다 보니까 불편했던 점이 있고 장마 때 교각에 이물질들이 걸려서 물이 넘친다거나...”
경기도가 2020년11월 부터 221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용암천 정비사업이 올해 3월 마무리 되며 1.7km 구간의 하천 폭이 확장됐고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차량 진출입로와 제방 도로를 넓히고 환경 식생 블록을 활용한 친환경 식재 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또 하천 내 방치되어 물의 흐름을 막고 수해를 유발하던 대전차 방어시설 용치를 철거하고 일부만 남겨 자전거 전용 교량인 ‘세월교’의 기초부로 재활용 했습니다.
[인터뷰] 김순형 / 남양주시 퇴계원읍 (00:09~00:11)
“불편했어요 많이 불편해가지고 저 큰길로 가면 매연 나지 여기는 올라갔다 내려갔다 그러면서 불편한 길을 다녔는데 이렇게 하고 나니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아주 날마다 다녀요 날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용암천과 왕숙천을 거쳐 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 1.2km가 신설됐습니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순환하천길의 일부가 조기 연결된 것으로 도내 친환경 교통이 활성화 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용원 / 경기도 하천과장 (01:09~01:23)
“상류 구간 3km도 조만간 준공이 되면 한강까지 70km의 순환하천길이 연결이 되어 경기북부 도민들이 자전거나 산책 등의 여가 생활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기도는 고양시 공릉천과 광주시 신현천 등에 정비사업을 진행중이며 계속해서 도민을 위한 친수 공간을 조성해나갈 계획입니다. GTV 뉴스 김세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