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지만 상체만으로도 민첩하게 움직이며 공을 쳐냅니다.
화려한 음악에 맞춰 독보적인 기술을 선보이는 댄스스포츠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동력으로 트랙 위를 질주하는 육상까지.
2025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가 가평군 일원에서 열렸습니다.
[인터뷰] 임동건 / 파주시,육상
“긴장되고 떨리고 그러네 각오는 긴장하지말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체육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5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육상과 배드민턴 등 1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와 시상이 진행 됐고 종합 1위는 성남시가, 2위와 3위는 수원시와 부천시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이기학 / 포천시,육상
“(육상) 1등하게 돼서 기쁩니다.
앞으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서 좋은 기록 내고 앞으로 올림픽이라던지 이런데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 매년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경기도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를 비롯해 장애인 체육인 지원과 장애인 기회 소득을 지급하는 등 누구에게나 더 고르고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앞으로도 경기도는 장애인 체육의 기반을 더 튼튼하게 다져 나가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 여러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71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5월15일부터 사흘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릴 예정으로 도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GTV 뉴스 김세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