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경기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철도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지난 4월,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 발표 후 규정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도로 하부를 통과하는 터널구간과 정거장 주변도로 등 위험구간을 별도로 설정하고 지하 굴착에 따른 지하수위 변동사항을 주기적으로 계측합니다.
또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관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 단계에 걸쳐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pip)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내년 연말까지 지하 시설 공사가 예정돼 있는데 공사 관계자 분들이랑 도 철도국에서 잘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도민 여러분 안심하고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우기를 앞두고 공사 초기인 도내 공동주택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했습니다.
절개지가 있거나 1천 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인데, 도와 시군,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함께 살펴봤습니다.
전반적인 관리상태와 안전관리 실태, 전도방지 대책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적 사항은 우기 전에 조치하도록 했습니다.
(pip) [홍일영 / 경기도 공동주택과장]
“전문가를 통한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에 대한 지적사항은 우기 전에 조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해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마철에 취약한 산지개발 사업장 30곳도 점검했습니다.
화성과 양주 등 12개 시군 산지전용허가지 가운데 개발사업면적 5천㎡ 이상 사업장들을 확인했더니 8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습니다.
방수포 설치와 토사 유출 방지시설, 비탈면 기울기, 수방자재 비치 등을 지키지 않은 경우들인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여름철 풍수해 때문에 농가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업생산기반시설 안전점검도 마쳤습니다.
도내 저수지와 배수장, 방조제 등 총 427곳을 점검해 36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냈습니다.
점검과 함께 긴급상황 대응 체계도 구축하고 극한기후에 대비한 시설물 보강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각종 차단시설 준비를 잘했고요. 또 자율방재단이라든가 공무원들 대응 체계도 점검을 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저희가 이상기후 태풍주의보라든가 호우주의보 특보가 발령이 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도에서 안내하는 사항대로 같이 행동해 주시면 인명 피해 없는 여름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경기도는 오는 10월15일까지인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지하 공사현장 안전대책 현장점검 실시
2.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3.초기 공사 공동주택 10개 단지 안전점검
4.홍일영 / 경기도 공동주택과장
5.산지개발 30개 사업장 점검…안전조치 80건
6.저수지 등 수리시설 관리체계 강화…427곳 현장점검
7.김성중 / 경기도 행정1부지사
8.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