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치과교정 재료와 피부과 전문 화장품을 생산하는 이 업체는 전량 수출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유럽, 중동, 아시아, 미국 등 수십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관세 부과로 인해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관세로 제품 가격이 높아지면 소비시장이 위축될까 봐 걱정입니다.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어려움을 겪던 차에 경기도 특별경영자금 5억 원을 저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덕수 / ㈜지앤드아이 대표]
“일시적으로 자금 경색이 왔었고 R&D에 투자를 많이 해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활용을 하려고 이번에 자금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60년 가까운 업력을 자랑하는 중견기업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하던 이 기업은 최근 미국 수출을 준비하던 차에 관세 장벽에 부딪혔습니다.
수출 비용 상승은 물론 수입 원료 단가도 오르기 때문에 자금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서 경기도의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받게 됐습니다.
[정명수 / ㈜한미양행 대표]
“단가 인상이 예상되는 원료의 선점을 위해 그리고 수출을 위한 해외박람회를 추진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고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미국산 시장개방 피해기업특별경영자금 500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현재까지 90개 업체가 총 399억 원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시장 개방에 따른 여파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기도는 50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별경영자금의 지원규모가 총 1,000억 원이 된 겁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협상이 타결되고 몇 시간 안 돼서 관련 실국과 공공기관과 함께 특별지원대책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위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만들면서 무역위기 대응 시즌2를 발제를 했습니다.”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 대상을 자동차와 반도체, 의약품, 철강, 알루미늄, 구리 등 6대 산업군에서 화장품과 의료기기 관련 중소기업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자동차부품 기업을 위해 친환경차 부품 해외 인증과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 미국 현지 자동차 부품기업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래 모빌리티 테크쇼를 9월 미시간주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준비 중인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도의 여러 사업을 감액편성하더라도 피해기업에 대한 수출 지원이나 관련 사업은 포함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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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김덕수 / ㈜지앤드아이 대표
2.정명수 / ㈜한미양행 대표
3.전국 최초 ‘관세 부과 피해 수출기업 특별경영자금’ 신설
4.90개 업체에 총 399억 원 지원
5.특별경영자금 500억 원 추가 지원…총 1천억 원으로 확대
6.김동연 / 경기도지사
7.‘무역위기 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 대상 확대
8.영상취재 : 이민준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