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경기북부에 위치한 양주시는 대표적인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힙니다.
응급실과 종합병원이 전무한 탓에 주민들의 불편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채현 / 양주시 옥정동]
“이런 큰 도시에 (종합병원이) 없다는 그 자체가 너무 많이 실망스럽죠. 노인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의정부로 급하게 가죠. 거기 가도 거기 수요가 굉장히 많으니 이분들은 홀대를 받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접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목적지는 300 병상 규모의 공공병원이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
지역주민, 보건의료전문가들과 만나 지역 특수성과 의료격차를 짚고 접경지역에 꼭 맞는 공공의료원 설립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새로 설립되는 공공의료원은 의료와 돌봄을 통합한 혁신형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기능을 모두 갖추게 됩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빠른 시간 내에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치를 하겠고 특히 이곳에 가장 지금 열악한 소아과를 포함한 공공필수의료시설이 들어가서 이곳에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모이고 사람 사는 세상 경기북부를 꼭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튿날에는 달달버스가 남양주 혁신형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돌아봤습니다.
응급의료와 소아과 분만 등 의료공급 불균형 해소가 숙원사업인 건 남양주시도 마찬가지
병원이 있는 서울까지 오갈 수밖에 없던 시민들은 남양주시에도 공공의료원이 설립된다는 소식에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이정홍 / 남양주시 호평동]
“(노인들) 대다수가 중병이잖아요. 동북부에 도립의료원을 유치하게 돼서 남양주시민들이 환영하고 있고요.”
오는 2030년 이후 착공해 2033년 완공할 예정으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인 BTL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김 지사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신속한 BTL 추진을 통해 2028년으로 착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계획대로 하면 시간이 5~6년 걸립니다. 이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타 면제, 또 민자 투자 절차 단축을 통해서 1년 반 또는 2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우리 남양주시, 양주시 또 중앙정부와 협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경기도 내 공공병원은 6개
경기남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과 이천, 안성병원 등 3곳과 경기북부 의정부와, 파주, 포천 병원에 더해 동북부 공공의료원 두 곳이 추가되면 총 8개가 됩니다.
김 지사가 속도전을 선언한 만큼 공공의료원이 신속히 조성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숙원이 해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이채현 / 양주시 옥정동
2.양주시 옥정신도시에 ‘공공의료원’ 설치 추진
3.의료와 돌봄 통합 ‘혁신형 공공의료원’
4.김동연 / 경기도지사
5.남양주시 호평동에 ‘공공의료원’ 설치 추진
6.이정홍 / 남양주시 호평동
7.김 지사 “2028년에 착공하도록 함께 힘 모아야”
8.김동연 / 경기도지사
9.경기 동북부에 공공의료원 2개 추가…도내 총 8개
10.영상취재 : 김현우 나인선 영상편집 : 윤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