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독특한 무늬, 큰 잎이 멋스러운 몬스테라가 가득한 온실.
온라인 스토어에 게시할 식물 사진을 촬영하는 중입니다.
예전에는 도매나 기존 고객들 위주로 판매했었다면 지금은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촬영 장비를 지원받고 전문가 컬설팅을 통해 온라인 판매에 나섰는데요.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 차이가 크진 않지만 점차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PIP [왕상훈 / 용인시 남사읍 화훼농가]
“온라인판매를 계기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2~3개 정도 판매를 하다가 지금은 4~50개 정도. 계속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알알이 잘 익은 포도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비결은 땅 수분 관리.
재배 시설 외부에 빗물받이를 설치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해냈습니다.
작업장에선 포장으로 한껏 분주합니다.
비닐에 붙은 스티커가 인상적입니다.
귀여운 캐릭터에 쉽게 잊을 수 없는 이름.
판로 확대를 위해 개발한 상표입니다.
PIP [이희구 / 화성시 포도 농가]
“들쑥날쑥한 품질도 품질이고 판로가 한정적이다 보니까 소득도 들쑥날쑥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로 품질도 향상시키고 판로도 많이 넓어져서...”
이는 모두 경기도의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의 결과입니다.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민선 8기 대표 농업정책입니다.
농어민 310명을 선발, 3년 동안 소득을 30%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
이를 위해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재배기술은 물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판로 개척, 제품 개발, 그리고 체험이나 관광 상품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워크숍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공사례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박종민 /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가장 큰 성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농민들이 ‘이젠 단순히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경영을 해야겠다.’ 이런 경영 마인드를 갖게 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333 프로젝트가 소득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나아가는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길 기대해 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용인시 화훼농가
2. 온라인 등 판로 다양화...매출 점차 증대
3. PIP] 왕상훈 / 용인시 남사읍 화훼농가
4. 화성시 포도농가
5. 시설지원 및 상표 개발로 소득향상 기대
6. PIP] 이희구 / 화성시 포도 농가
7. ‘농어업소득 333 프로젝트’ 농가 소득 증대 기여
8. 농어민 310명 3년간 소득 30% 증대 목표
9. 박종민 /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10. 영상촬영: 경기도청 방송팀 영상편집: 윤지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