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동두천시 동양대학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경기북부의 게임체인저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동두천시 전체 면적의 42%에 달하는 반환공여지는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으며, 경기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3천억 원 규모의 개발기금 조성과 규제 개혁,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추진합니다.
특히 20년 이상 미반환 상태로 남아 있는 지역에 대해선 입법지원단을 구성해 국가 차원의 지원 확대를 이끌겠다는 계획입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보다 경기도가 먼저 나서겠다”며 “게임체인저를 만드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