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중동전쟁의 여파가 농식품 업계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년간 투자 끝에 신제품 출시를 앞둔 한 수출업체는 포장재 수급이 막히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
일주일이면 확보하던 포장재를 45일이나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진영 / ㈜아인스 대표이사]
“기존 상품 같은 경우가 5~7일 정도 걸려야 될 게 현재 30일이 지나도록 입고가 하나도 되고 있지 않고요. 신규 상품 같은 경우는 기존 상품도 이슈가 있기 때문에 아예 출시 자체를 저희는 6월 이후로 미루고 있습니다.”
국내 로컬푸드 매장도 마찬가지입니다.
3백여 농가가 납품하는 이곳은 포장재 가격이 전년 대비 5%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세한 농가들이 많은 탓에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신동윤 / 이천로컬푸드센터장]
“최소화한다고 해도 안 쓸 수가 없기 때문에 포장재 값이 만약에 장기적인 사태로 인해서 올라간다면 굉장히 큰 부담이 될 겁니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농업인과 농식품 생산업체를 위해 경기도가 나섰습니다.
수출농식품과 도매시장 출하용, G마크 농산물, 로컬푸드 포장재 구입비용으로 총 40억 원을 지원합니다.
또 350억 원 규모의 농어업 긴급경영자금을 연 1% 저리로 대출합니다.
[박종민 /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농어민과 정부가 잘 소통해서 현장의 문제를 바로바로 발견하고 또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중동 상황에 따른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있으니까요. 여러분의 어려움을 저희가 항상 같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는 수출 통상촉진단 운영과 규제 해소 지원을 통해 도내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널리 알려지고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이진영 / ㈜아인스 대표이사
2.신동윤 / 이천로컬푸드센터장
3.농식품 포장재 구입 비용 총 40억 원 지원
4.농어업 긴급경영자금 저리 대출 350억 원 시행
5.박종민 /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6.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