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도심이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이동형 공연이 이어졌고, 시민들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공연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하며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연팀이 거리 사이를 이동하며 펼치는 퍼포먼스는 일상의 공간을 특별한 무대로 바꾸며 안산거리극축제만의 매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배우들의 움직임과 관객들의 반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거리 전체가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공연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웃음과 박수 속에서 축제의 활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진 뒤에는 낮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공연이 이어지며 안산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연장 안이 아닌 거리에서 예술을 가까이 만날 수 있었던 시간, 그리고 시민과 예술이 함께 어우러졌던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 축제였습니다.
내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거리의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