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신규 허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고위험 병원체에 대한 경기 북부 지역 대응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입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19일 생물안전 3등급 시설 개관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현판 행사를 열었습니다.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고위험군 부검실과 음압 실험실, 멸균실 등 첨단 방어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생물안전시설은 병원체 위험도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됩니다. 이 가운데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탄저 등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특수 연구시설입니다.
경기 북부 접경지역은 지난 2019년 파주 첫 발생 이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이 지속돼 온 만큼 현장 대응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입니다. 그동안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시료를 수원으로 보내야 해 초동 대응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앞으로는 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직접 확진 판정을 내리는 원스톱 체제를 구축하게 되면서 신고 접수부터 확진까지 대응 시간을 최대 3시간까지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금모래 /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팀장]
“정밀진단 시설은 위험한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막는 특수 실험 시설로써 표준화된 운영체계와 숙련된 전문 인력, 진단 장비 등을 갖춰 인증받았고 시설 운영관리와 진단 능력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어떤 재난형 질병에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는 원스톱 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GTV뉴스 최유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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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 신규 허가
2.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고위험 병원체 대응 체계 강화
3.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첨단 방어 시스템 구축
4.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직접 확진 판정…대응 시간 최대 3시간 단축
5. 금모래 /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해외전염병팀장
5. 촬영/김광석, 원종현
편집/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