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보기에는 여느 육포 같지만 고기 대신 버섯으로 만든 특별한 간식입니다.
잘게 다진 느타리버섯을 양념한 후 건조시켜 고기 같은 식감을 재현했습니다.
상품성이 떨어지는 느타리버섯 파지를 활용하면 시장가격의 절반 이하로 거래되던 것이 버섯포로 변신해 2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채식주의자도 즐길 수 있는 저지방, 저칼로리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남백경 / 디오엠 대표]
“느타리버섯은 건강에도 좋지만 맛도 좋고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고 어른들도 저녁에 간단한 맥주 안주 그 정도도 좋을 것 같아서 소비자분들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반응이 너무 뜨거운 거예요.”
잼이라고 하면 과일이나 견과류를 떠올리기 쉽지만 버섯으로 만든 잼도 있습니다.
버터 베이스에 볶은 송화버섯을 넣은 잼으로 빵이나 과자에 발라 먹으면 천연 초콜릿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숙성 기술과 훈연향을 적용해 고기에 뿌려 먹는 버섯 가루형 시즈닝도 개발됐습니다.
[김혜란 / 그렇게하루 대표]
“버섯을 먹는 방법이 너무 제한돼 있어요. 주로 볶아서 밥 반찬 하는 것 외에는 별로 없어요. 그래서 가공을 할 때 이게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이 나와야 된다는 게 평소 제가 고민하던 내용이었는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버섯 포와 스프레드, 시즈닝 등 다양한 버섯 가공품 제조기술을 도내 농가 네 곳에 이전했습니다.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제품으로 만들어졌고, 현재 온라인 스토어와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용선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식품개발팀장]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장에 안전하게 정착하기 위해서 포장방법이나 마케팅 같은 거나 제품의 품질을 조금 더 개선시키기 위해서 꾸준하게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변신한 버섯은 농가에게는 효자상품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건강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건조 버섯 식감 개선…육포 형태의 식물성 제품
2.남백경 / 디오엠 대표
3.로스팅한 송화버섯 첨가…초콜릿향 잼
4.송화버섯 85% 함유…고기 시즈닝
5.김혜란 / 그렇게하루 대표
6.버섯건조포, 스프레드, 시즈닝 등 특허기술 농가 이전으로 제품화
7.온라인 스토어, 로컬푸드 매장서 구매 가능
8.이용선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식품개발팀장
9.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