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소각하거나 단순 폐기되던 폐현수막이 자동차에 사용되는 섬유로 재탄생 됐습니다.
차량 내외부에 사용되는 모든 섬유를 이 폐현수막 섬유 제품으로 사용하면, 차량 1대당 40kg의 탄소를 저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거, 운반, 재활용, 처리 등 모든 단계에서 인허가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요.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컨설팅으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며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인터뷰] 박병철 / 리플코어 대표
“변호사, 전문가 매칭을 통해서 어떤 단계를 거쳐서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또 경과원을 통해서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절차들 세심하게 안내받을 수 있었습니다.”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탄생시킨 사례는 농업에도 있습니다.
버섯 수확 후 남겨진 배지를 축사용 깔개로 재가공하는 건데요.
도에서 매년 약 20만 톤의 배지가 나오는데, 이를 재활용하면 약 4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버섯 배지 재활용 범위가 한정적이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엄태선 / 농업회사법인 온누리(주) 대표
“폐기물관리법에 R코드(재활용코드)가 있는데. R코드 중에서 버섯 배지로 재활용할 수 있는 건 비료나 사료 정도이고요.
축사 깔개 같은 경우는 아예 얘기가 없어요.”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지원하며 버섯 배지를 축사깔개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이 외에도 커피박 등의 부산물도 다양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특례 승인을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 이정명 /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
“자료 작성이라든지 심의위원회에 같이 참석해서 답변을 도왔습니다.
향후에는 커피박, 다른 농산부산물을 활용해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그 부분 승인도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처럼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에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해주는 제도인데요.
하지만 중소기업은 법령 분석, 심의자료 준비 등이 부담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도는 사업모델 검토, 관계부처 심의 대응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백식 / 경기도 규제개혁과장
“이번 특례승인은 버려지던 자원이 실제 산업 원료로 재활용되는 순환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런 사례들이 쌓이면 도내 순환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으로 순환경제 분야 신기술들이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영상촬영: 이민준 영상편집: 윤지성 CG: 우윤정
[자막]
1. 폐현수막이 자동차 내외장 소재로
2, 재활용 섬유 사용시, 차 1대당 탄소 40.3kg 저감
3. 경기도 컨설팅으로 규제특례 승인
4. 박병철 / 리플코어 대표
5. 농산부산물, 축사깔개와 버섯배지로 활용
6. 재활용하면 약 400억 원 절약 가능
7. 엄태선 / 농업회사법인 온누리(주) 대표
8. 경기도·농업기술원,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지원
9. 이정명 /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 연구사
10. 중소기업의 경우 승인 준비에 부담 느껴
11. 김백식 / 경기도 규제개혁과장
12. 영상촬영: 이민준 영상편집: 윤지성 CG: 우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