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한국 남성과 결혼해 경기도로 이주한 필리핀 여성
가정 폭력 속에서 두 자녀를 낳고 살던 중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둘째 아이를 낳기 전 남편이 일방적으로 이혼을 진행한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동의 없는 이혼으로부터 법적 구제를 받기 위해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주여성]
“센터에 너무 감사하고 만약에 센터가 없다면 제가 제 권리와 아이들 권리를 모르고 한국에서 살 수 있다는 권리도 모르고 있을 겁니다.”
폭력피해 이주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가 개소 1년을 맞았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올 6월까지 712명의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총 6,101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센터는 피해 상황에 따라 전문기관과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또 법률지원단과 전문 통번역 지원단을 운영해 상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귀화자와 미등록 체류자, 난민신청자, 고용허가제 이주여성 등 기존 지원체계 사각지대에 놓였던 이주여성의 피해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
“이주여성의 인권과 안전에 대한 제도적 기반과 지원을 이루었는데 위기상황에 놓인 이주여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이 연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언어와 체류자격, 거주지역 때문에 이주여성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이주여성
2.경기도이주여성상담센터 개소 1주년 맞아
3.이주여성 712명 총 6,101건 상담 이용
4.법률지원단, 전문 통번역 지원단 등 전문지원체계 구축
5.김성환 /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장
6.영상취재 : 이민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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