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화성시에 위치한 한 축산 농가
150마리 젖소에서 나오는 분뇨를 모두 퇴비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건조와 부숙 과정을 거쳐 만든 퇴비는 밭에 뿌리거나 이웃 농가에 나누기도 합니다.
전문적인 건조 시설을 갖춘 덕분에 악취와 벌레가 크게 줄어 축사 환경이 개선됐습니다.
[양정석 / 젖소 사육 농가]
“민원이 안 들어와서 좋고 목장도 냄새가 안 나서 좋고 그리고 또 밭작물도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가축 분뇨로 만든 퇴비는 작물 재배 농가에 귀중한 자원입니다.
수년째 화학 비료 대신 가축 분뇨를 사용해 온 한 벼 농가는 비료값을 절약할 뿐 아니라 토양이 건강해져 벼 밑동이 튼튼해졌습니다.
[이인재 / 벼 재배 농가]
“영농비가 우선 줄고요. 그다음에 밥맛도 더 좋게 고품질 쌀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쓰는 게 확실히 이익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1만여 농가에서 소와 젖소, 돼지, 닭 등 4,745만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연간 811만 톤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퇴비와 액비, 재생에너지 등으로 자원화되는 비율은 82% 수준입니다.
경기도가 농·축협과 협력해 도내 가축분뇨 자원순환 확대에 나섰습니다.
가축분뇨를 양질의 비료로 만들어 농경지에 활용하는 경축순환농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겁니다.
이를 통해 환경오염과 악취를 줄이고 토양 비옥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추미애 / 경기도지사]
“경기도 농업인들께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생산비 부담 덜고 판로 더 넓히고 경종과 축산이 서로 상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더욱 애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도는 가축분뇨 퇴·액비 살포와 경운 지원 면적을 현재 3,318ha에서 2030년까지 5,000ha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GTV뉴스 최창순입니다.
[자막]
1.양정석 / 젖소 사육 농가
2.이인재 / 벼 재배 농가
3.도내 총 4,745만여 마리 사육…가축분뇨 연 811만 톤 발생
4.퇴비, 액비, 재생에너지 등 가축분뇨 자원화 82%
5.경기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광주 곤지암리조트(9월10일)
6.추미애 / 경기도지사
7.영상취재 : 이민준 영상편집 : 강윤식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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