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30년 넘게 선인장을 재배해 온 정덕희 씨
비모란 등 20여 종의 접목선인장을 연간 25만 주 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80%는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급변한 해외 시장 환경 탓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pip)[정덕희 / 선인장 재배 농가]
“전에는 미국시장 50%, 유럽시장 50% 정도 점하고 있었는데 유럽시장이 사라지다 보니까 농가 생산 기반도 약해지고 의욕도 잃어가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자체 개발한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한국화훼농협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3년 동안 신품종 18만 주를 보급하기로 한 겁니다.
한국화훼농협은 공급받은 신품종을 미국과 일본, 인도 등에 적극 수출할 계획입니다.
(pip) [이경민 / 한국화훼농협 산지유통센터장]
“일본 쪽에서 바이어가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플도 몇 만 주 정도 나갔고요. 또 추가 오더도 나왔고 그래서 농가들에 아마 실익이 증대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급되는 신품종은 선인장 6종과 다육식물 5종입니다.
특히 기존 품종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수출 유망 품목들이 포함됐습니다.
도 농기원은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인 선인장연구회와도 신품종 생산을 위한 통상실시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재홍 /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팀장]
“선인장·다육식물은 경기도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화훼수출의 원동력입니다. 가장 많은 양이 수출이 되고 있고요. 이러한 수출이 일어나려면 우리의 품종 개발도 중요하지만 개발된 품종을 농가에서 많이 활용해 주고 그 품종들이 해외로 수출까지 이어지는 것들이 매우 중요합니다.”
농가의 대량 생산과 화훼농협의 수출 인프라가 연계된 해외 진출 체계가 구축되면서 도내 농가들의 소득 안정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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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
1.정덕희 / 선인장 재배 농가
2.한화훼농협과 3년간 생산·보급 계약…신품종 11종 18만 주
3.이경민 / 한국화훼농협 산지유통센터장
4.신품종으로 수출경쟁력 강화, 소비시장 확대
5.이재홍 /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팀장
6.영상취재 : 이민준 영상편집 : 윤지성 CG : 우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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