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오! 해피 산타 마켓’ 입구 ⓒ 이운정 기자
12월이 되면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먼저 떠올리시나요? 저는 크리스마스가 생각나는데요. 캐럴만 들어도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명소가 있어 직접 다녀왔습니다. 바로 경기도 오산의 ‘오! 해피 산타 마켓’입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오! 해피 산타 마켓’은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해 매년 많은 시민이 찾고 있습니다. 축제 현장의 풍경은 어떤지 함께 가보실까요?

오산시민의 마음을 모아 탄생한 ‘나만의 트리’ ⓒ 이운정 기자
저는 해가 지기 전인 오후 시간에 오산역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광장 입구에서부터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시선을 사로잡으며 산타 마켓에 온 것을 실감 나게 했는데요.
트리와 동화마을에 조명이 켜지기 전이라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덕분에 주요 포토존에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오산시민의 마음이 담긴 오너먼트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겨울 군것질을 맛볼 수 있는 푸드트럭과 푸드존 ⓒ 이운정 기자
한 편에는 푸드트럭들이 즐비했습니다. 축제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바로 먹거리라고 생각하는데요. 붕어빵, 어묵, 문어빵, 닭꼬치, 따뜻한 핫초코 등 겨울철 별미들이 가득해 군침이 돌았습니다.
저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따끈한 국물의 어묵꼬치를 맛보았는데요. 역시 축제의 묘미는 주전부리입니다.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상인분들이 모두 빨간 산타 모자를 쓰고 계셔서 마치 산타에게 음식 선물을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추억 남기기 좋은 다양한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체험 거리 ⓒ 이운정 기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자, 광장 곳곳의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냈는데요. 반짝이는 나무 장식과 오색빛 산타 마차는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진 찍는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또, 불빛 곰돌이는 밤이 되니 더 인기 있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시민들은 줄을 서서 곰돌이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화마을 광장에서는 눈썰매장과 게임존이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체험 거리를 제공했습니다.

아름다운 눈꽃 거리 ‘아름다로’ ⓒ 이운정 기자
‘2025 오! 해피 산타 마켓’을 더 만나 볼 수 있는 아름다로로 발길을 돌려봤습니다. 아름다로는 오산역 광장에서 문화거리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되는데요. 바닥에 아름다로로 가는 길이 잘 안내되어 있어서 금세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로는 문화의 거리로 상점가와 마켓 부스, 먹거리, 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 거리였는데요. 축제가 시작되면서 곳곳에 크리스마스 소품과 포토존, 그리고 수많은 조명이 더해져 연말 분위기 가득한 눈꽃 거리로 변신했습니다.

플리마켓을 위해 설치된 마켓 부스 가판대 ⓒ 이운정 기자
본격적인 행사는 12일부터 각종 이벤트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마켓 부스에서는 굿즈, 방향제, 따뜻한 방한용품, 손수 만든 액세서리 등 연말 선물로 딱 맞는 예쁜 소품을 판매한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켓 부스와 주변 상점 많이 이용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밤, 감미로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버스킹 공연 ⓒ 이운정 기자
아름다로를 둘러보고 다시 오산역 광장으로 돌아오니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었습니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울려 퍼지는 감미로운 노랫소리 덕분에 추운 겨울밤이 낭만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버스킹 공연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열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특별 무대 공연이 열린다고 해요. 공연을 관람하고 싶다면 요일을 참고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겨울방학 나들이로 가기 좋은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 ⓒ 이운정 기자
오산에는 오산 미니어처빌리지, 유엔군 초전기념관, 죽미령 평화공원, 버드파크, 경기도국민안전체험관, 오색시장 등 아이들과 겨울방학 나들이로 다녀오면 좋은 장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색시장을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요. 이유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전통시장 나들이를 경험해 보면 두고두고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고 해요. 산타 마켓도 즐기고 전통시장의 따뜻한 분위기도 함께 즐겨 보세요.

넓어서 주차하기 편한 운암공영주차장 ⓒ 이운정 기자
찾아가는 방법은 오산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축제장이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면 편합니다. 오산역은 환승센터 역할도 해서 고속버스, 지하철, 시내버스까지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오산시청 주차장, 문화의 거리 공영주차장, 운암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되는데요. 주말에는 많이 붐비니 참고해 주세요. 저는 운암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오산역까지 10분 정도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주차요금은 최초 1시간 무료이고 이후 10분당 250원입니다.

동화마을에 조성된 크리스마스 콘셉트 휴식 공간 ⓒ 이운정 기자
2025년 연말, 크리스마스 감성을 만끽하고 싶다면 ‘오! 해피 산타 마켓’ 어떠세요? 다채로운 볼거리, 맛있는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서 가족이나 연인 모두에게 완벽한 추억을 선사할 경기도의 숨은 크리스마스 명소랍니다. 어둠을 밝히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오산에서 직접 만나 보세요.
마켓
2025 오(Oh)! 해피 산타 마켓 |
▪기간: 2025년 11월 22일~12월 31일
▪장소: 오산역 광장 및 아름다로 일대
▪운영시간: 평일 13:00~20:00 / 주말: 11:00~20:00 (매주 월요일 휴무)
▪점등식: 매일 17:00 (일몰 후)
▪문의: 031-379-99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