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의 도시 ‘수원’, 효의 꽃 ‘수원 화성’

◇수원 화성의 성벽 ⓒ김평강/ 꿈나무기자단




경기도 수원은 정조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한 많은 업적을 이룬 곳이다. 그것이 수원이 효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수원에는 정조가 세운 업적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유물이 있는데, 바로 ‘수원 화성’이다.

꿈기자는 지난 6월 15일 토요일, 수원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문화유적 답사로, 수원 화성을 다녀왔다.




효의 도시 ‘수원’, 효의 꽃 ‘수원 화성’

◇수원박물관은 문화유적 답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평강/ 꿈나무기자단




수원 화성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때 당시 경쟁자로는 중국의 시안성이 있었다. 유네스코 등록이 한 번 실패하면 두 번 다시는 등재될 수 없기에 치열한 경쟁이었다.

수원 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이유는 ‘화성성역의궤’ 덕분이다. 화성성역의궤는 우리나라 민족의 기록정신을 보여 주는 자랑스러운 예이기도 하다.

수원 화성은 여러 전쟁으로 인해 많이 무너지고, 원래의 수원화성 중 1/3정도 밖에 남아 있지 않다.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으로 수원화성이 원래 모습과 유사하게 보수를 마쳤던 것과 달리, 기록이 정확하지 않은 채로 보수가 된 중국의 시안성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다.

이번 수원 화성 답사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원화성의 역사에 대해서 이해하고, 정조대왕의 업적에 대해서 되새길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수원 화성은 우리가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이자 국가유산이다.




효의 도시 ‘수원’, 효의 꽃 ‘수원 화성’

◇ ⓒ김평강/ 꿈나무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