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3월, 학생들은 저마다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바쁜 시기이기도 한데요. 이때 잊기 쉬운 꿀 같은 정보들, 초중고교생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정책들을 모아봤습니다.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먹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을 텐데요. 학교에서 먹는 급식은 학생들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소비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급식에는 안전한 식재료를,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을’이라는 비전으로 친환경 급식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유해 화학물질이나 잔류물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영양소를 가진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 건강한 식생활 형성, 급식의 질 개선 및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봄맞이 새학기 특집] ③ 안심하고 먹는 학교급식, 친환경 급식

◇경기도가 ‘급식에는 안전한 식재료를,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소득을’이라는 비전으로 친환경 급식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농산물 -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지원

올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3,458개교(대상의 97%), 148만 1천 명(98%)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경기도는 도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품의 공급 비중을 70% 이상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는데요. 이를 위해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과 일반농산물 간 가격 차액을 지원합니다.

농산물은 학교 공급가격의 30~50%를, 가공식품은 학교 공급가격의 15~30%을 지원합니다. 쌀은 10kg 기준 유기농 11,000원, 무농약 10,400원, G마크·GAP 6,800원을 지원하고, 20kg 기준 유기농 20,000원, 무농약 19,000원, G마크·GAP 12,000원을 지원합니다.

또한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친환경, G마크 등 관내 농산물 4,000건에 대해 프로사이미돈, 터부포스 등 463개 항목 등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사성물질 노출 위험이 큰 유통단계 농산물 중 노지채소‧과일·버섯류 중심으로 연 230건의 방사능 검사도 추진합니다.



[봄맞이 새학기 특집] ③ 안심하고 먹는 학교급식, 친환경 급식

◇경기도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를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 형성, 급식의 질 개선 및 공공성과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수산물 - ‘경기도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 추진

수산물의 경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강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이에 도는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없는 16개 시·군 학교를 대상으로 ‘경기도 학교급식 수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 선정, 품질관리, 가격협의 등을 진행하고, 수산물 구매입, 가공, 유통 단계별 평가를 통한 우수업체 선정 및 추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재료 공동구매 시스템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한 도 교육청,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와 함께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에 힘을 모아 선정된 공급업체 7개소를 16개 시·군 380여 개 학교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정업체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및 위생점검 등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5개 업체, 건포류(멸치, 미역, 다시마, 건새우 등) 38개 품목에 대해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사를 연 130건 시행할 방침입니다.



[봄맞이 새학기 특집] ③ 안심하고 먹는 학교급식, 친환경 급식

◇경기도는 올해 민관거버넌스를 통한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청


축산물 – 학교급식에 G마크 우수축산물 지원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도 지속해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고 G마크 우수축산물의 안정적 소비 기반 및 판로도 확보합니다.

올해는 3,182개교(대상의 89%), 126만 4천 명(84%)을 대상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 1만 3,260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1등급 이상 G마크 우수축산물과 일반축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하는데, 올해는 2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한우, 돼지, 육계 등 G마크 우수축산물 출하개체에 대해 연간 3만 6,375건의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해 도는 학교급식에 1만 2,367톤의 G마크 우수축산물을 지원해 2022년 1만 1,876톤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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