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축산동물복지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사설 반려동물 보호단체에 대한 관리와 꿀벌폐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5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회의실에서 축산동물복지국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사설 반려동물 보호단체에 대한 관리와 꿀벌폐사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감사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힘·성남5)을 비롯하여 김창식·윤종영 부위원장, 정윤경 부의장, 김미리·김성남·염종현·박명원·서광범·이동현·이오수 의원이 참여했으며,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을 비롯한 경기도청 공직자들이 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미리 의원은 공공 반려동물 보호기관 외 사설 반려동물 보호단체 관리를 주문하고 반려동물 임시보호에 대한 금전적 요구 사례에 대해 검토 및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김성남 의원은 꿀벌이 지속적으로 폐사함에 따라 폐사 방지 정책 및 말벌퇴치 장비 도입 등 도내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 경기도의회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증대와 늘어나는 반려인 인구에 맞춰 김미리(남양주2, 개혁신당) 의원은 공공 반려동물 보호기관 외에도 사설 반려동물 보호단체의 관리를 주문하며, 몇몇 악성 단체의 경우 반려동물 임시보호 후, 보호에 대한 금전적 대가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이에 대한 검토와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지속적인 꿀벌 폐사에 따른 양봉농가의 어려움에 대하여 김성남(포천2, 국민의힘) 의원은 타 시도에서 도입 및 진행 중인 꿀벌 폐사 방지 정책과 말벌퇴치 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연구에 경기도도 참여해 도내 양봉농가에 대한 지원책 마련하고, 축산동물복지국에 한정할 것이 아니라 농수산생명과학국, 농업기술원 등 타 실국들과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에 힘쓸 것을 주문했습니다.
방성환 위원장은 “반려인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아직 관련 제도가 정비되지 못한 상태”라며 “민간단체에서 불법적인 금전을 요구하는 상황을 해결할 것이고, 꿀벌폐사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 및 타 시도와 정책적인 교류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