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함상공원 정문 ⓒ 부태현 기자
김포함상공원을 방문해서 군함을 실제로 보았습니다. 김포함상공원은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데, 군함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취재했습니다.
김포함상공원은 대명항이라는 관광지 주변에 있습니다. 그래서 함상공원 외에도 수산시장도 있어서 북적북적한 느낌이었습니다.
김포함상공원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는 1천 원으로,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이곳 김포함상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배는 LST-671
운봉함이라는 배인데요. 이 배는 무려 1944년 미국에서 건조되어서 여러 전쟁에 참전하였고, 2006년에 퇴역했습니다. 지금은 이곳 대명항 부두에 정박하고 전시관으로 개조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포함상공원 운봉함 ⓒ 부태현 기자
이때까지 기자가 봤던 배라고 해봐야 낚싯배나 유람선이 전부였는데 실제로 군함을 보니 너무 설렜습니다. 낡은 군함을 보고도 실제 군함은 상당히 크고 멋지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런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고 다닌다니 대단하고, 실제로 전쟁이 나면 안 되겠다는 마음도 들게 하였습니다.
해상초계기 ⓒ 부태현 기자
해상초계기는 대잠수함 공격용으로 운용되었다고 합니다. 일명 ‘바다의 추적자’라고 불렸다고 하니 상당히 강력한 성능을 갖추었을 것 같습니다.
해상초계기 ⓒ 부태현 기자
수륙양용차는 운봉함보다 더 빨리 2003년에 퇴역해서 이곳에 있습니다. 용도는 해병대의 상륙작전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군 그리고 해병대에 관한 장비들을 둘러보니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장비들을 가지고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기 위해서 싸웠던 국군장병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바다를 호령하는 군함을 실제로 보고, 나라를 지켰던 사람들을 생각할 수 있는 김포함상공원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 1로 1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