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개의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죠. 또한, 여러 가지 사연과 스토리도 있습니다. 경기도가 관광 콘텐츠 발굴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오래된 가게(경기 노포)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래된 가게는 추억의 장소가 되기도 하는데요. 이에 맞춰 <경기뉴스광장>이 [경기도 노포를 찾아서]라는 이름으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 노포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소개해 드립니다.

■ 용마루(광주, 대표 노포)




지난 1980년 문을 연 광주 용마루는 경기도 대표 노포입니다.

남한산성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음식점, 용마루는 경기도 광주 산성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 가족이 3대에 걸쳐 정성스럽게 이어온 맛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소박한 산장식당의 모습이었지만, 지난 1997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며 ‘용마루’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고 합니다.

용마루의 입소문 난 대표 메뉴는 토종닭볶음탕과 능이 토종닭 백숙이죠.

용마루의 음식에는 할머니의 손길이 깃든 전통 조리법이 살아 숨 쉰다고 귀띔합니다.

바로 이곳의 주방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 할머니의 조리법으로 정성 들여 담근 장류를 사용하여 음식의 국물을 더욱 깔끔하고 시원하게 만드는 것이 비법이라는데요. 또, 용마루의 뒤뜰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산나물과 김치가 용마루의 음식에 특별한 맛과 영양을 더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용마루의 토종닭볶음탕은 오랜 시간을 들여 푹 고아낸 육수에, 직접 재배한 나물과 김치를 가미해 만들어지며, 능이버섯을 듬뿍 넣은 능이 토종닭 백숙은 용마루의 정성이 가득 담긴 매력적인 요리로 손님들에게 제공됩니다.

용마루는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역 농가와 손잡고 계약재배를 통해 양질의 식재료를 확보하고 있죠.

눈길을 끄는 부분도 있습니다.

용마루가 대표 메뉴인 토종닭볶음탕과 능이 토종닭 백숙을 밀키트로 개발했는데, 소셜 미디어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홍보를 통해 더 많은 분께 소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과 SNS 홍보를 병행하여 더 넓은 고객층에게 접근하고, 용마루만의 정성이 담긴 음식을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주소: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35

■ 장흥회관(이천, 대표 노포)






이천 장흥회관은 1982년 문을 연 경기도 대표 노포로, 전통 한식의 맛과 정성을 이어 가는 곳으로 입소문이 났죠.

40년이 넘는 세월을 넘어 세대를 이어받아 전통 찌개 전골과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유일무이한 곳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특히 이천에서 전통음식의 맥을 잇는 유일한 장소 중 하나로,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수십 가지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손님들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흥회관의 미래는 재료의 본연의 맛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대표님은 부모님으로부터 전수 받은 지혜와 신선한 식재료로 날마다 음식을 준비합니다.

전라남도 무안의 낙지 전문가이신 1대 대표님(아버지)은 날마다 신선한 낙지를 꼼꼼히 검수하시며, 어머니는 충청도의 정성을 담아 계절마다 제철 재료의 특성을 파악하신다고 합니다.

밥상에 올리는 참기름과 들기름 한 방울에 이르기까지, 공장 제품이 아닌 직접 방앗간에서 짠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고, 소홀함 없이 최상의 맛을 전하고자 하는 이곳의 철학에서 비롯됩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이천의 맛과 멋, 그리고 정을 담을 맛볼 수 있는 장흥회관에서 건강한 한 상 어떠실까요?

주소: 경기도 이천시 중리천로 8-1

■ 남한강송어횟집(여주)






여주 남한강송어횟집은 지난 1999년 문을 열었습니다.

남한강의 맑은 물결을 배경으로 세월의 깊이만큼 남한강 송어횟집은 33년이라는 긴 여정 중 27년을 한 자리에서 지키며, 우리나라 최고의 여주 진상미를 사용한 밥, 재래장으로 정성스레 끓여낸 송어 매운탕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맛보는 송어회는 1급수라는 자연의 선물과 같아, 도심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맛과 신선함을 자랑합니다.

또한 수도권 인근에 있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입 안 가득 행복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 상 가득 담아내는 노력은 3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한강송어횟집은 단순히 요리의 전승에만 국한되지 않고, 고객 서비스의 질 향상, 가게 운영의 효율성 개선, 그리고 재무 관리의 정교함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특히 디지털 마케팅의 힘을 빌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SNS를 통한 콘텐츠 마케팅, 온라인 리뷰 관리, 그리고 요리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블로그 포스팅은 새로운 방문객들에게 이곳을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여유를 선사하고 여행의 추억. 남한강송어횟집에서 더욱 풍요로운 시간을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주소: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능서로 714

■ 정금주 한복연구실(과천)






37년에 걸친 사업 경력 속에서 정금주 한복연구실은 과천에서 29년간 전통을 지키며, 사업을 운영해 왔습니다.

정금주 한복연구소는 디자인의 경계를 넘어선 예술적 접근으로 ‘2013년 경기도 전통시작 명품점포’로 선정되었으며, 2015년 광복 70주년 ‘서울스토리패션쇼’ 행사 참여,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인증 ‘백년가게’로 인증받았습니다.

지난 1986년부터 1993년까지는 가내 운영을 통해 한복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재능을 닦았고, 1994년 11월 과천에 점포를 열어 한복의 깊은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정금주 한복연구실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던 배경에는 3대에 걸친 재능과 기술, 그리고 한복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전문지식에 있습니다. 외할머니, 친정어머니, 그리고 정금주 한복으로 이어지는 장인정신은 궁중복식의 아름다움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귀띔합니다.

또한, 피부색, 키, 체형뿐만 아니라 성격을 고려하고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스타일을 파악하는 열정과 섬세한 노력은 수많은 고객에게 사랑을 받는 비결이 되었습니다.

정금주 한복연구실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한복이 인정받고, 현대와 세계화 시대에 맞는 한복 정장을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 등 인근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들에게도 소개하며 개발을 이어 가고자 합니다.

주소: 경기도 과천시 별양상가2로 20 새서울프라자 2층 62호(별양동)

■ 금미당(부천)






금미당의 대표님은 43년간 주얼리의 세계에서 단 하나의 길을 걸어왔다고 합니다.

지난 1980년 서울 명동 해금사에서 시작해 주얼리 제조 기술을 연마하고, 1990년에는 자신만의 사업을 일궈 냈습니다. 금미당의 탄생은 1996년 제조와 판매를 아우르는 매장을 창업하며 시작됐는데요. 대표님은 귀금속 보석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물론, 여러 대회에서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으로서의 활약은 업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님의 손길이 닿은 칠보, 자개, 에폭시를 활용한 상감기법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금미당의 제품들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의지와 혁신적인 디자인 연구는 고객들의 변화하는 취향과 흐름에 발맞추어 주얼리 시장에서 금미당의 위치를 더욱 견고히 하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고객들이 소장하고 있는 오래되고 소중한 주얼리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리세팅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이야기가 담긴 주얼리를 선사하며 다양한 시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미당은 제품 구매 후에도 끊임없는 관심과 세심한 A/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지원한다고 합니다.

주소: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 189(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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