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후 위기 대응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목표로 지난해 4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올해 3월을 시작으로, 경기도가 산업분야 RE100 참여 촉진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해 두 발 벗고 나섭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진심인 경기도. [기후에 진심, 테크에 열심] 기획연재입니다. |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무역장벽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ESG 공시 의무화 등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2050년까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겠다는 캠페인인 ‘RE100’에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RE100’ 전환 여부가 수출기업에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현재 ‘RE100’ 참여 기업은 428개에 이르고,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차, 삼성전자, SK그룹, 네이버 등 36개 기업이 참여 중입니다.
중소기업도 글로벌 기업에 수출을 위해서 재생에너지 사용이 필수적인 과제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문제는 최근 고금리와 경제위기 등 재정난에 기업들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RE100 참여 애로사항으로 비용부담(35%)이 가장 큰 요소였습니다.
이에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고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금융 상품을 준비했는데요. 기후위기 대응 기업에 총 1,000억 원 규모의 특별 보증을 해주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업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태양광 보급’, ‘에너지효율화 지원’, ‘일회용품 대체’, ‘기후테크 육성’ 4개 분야에 대해서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 경기도청
올해 3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 출시
경기도는 올해 3월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 상품은 ① 태양광 시설 설치·제조·관리 ② 에너지 효율화 설비 설치·제조·관리 ③ 기후위기 시대 산업분야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후테크 기업 육성 ④ 최근 1회용품 제한 제도 후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이빨대 등 관련 업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상품입니다.
평균 3%대 저리로 기업당 최대 5억 원 보증지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 4개 은행과 협약을 통해 마련한 상품으로 대출자금에 대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00% 보증을 해주는 게 특징입니다.
총 1,000억 원의 대출자금을 제공하며,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 가능합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은행금리에서 2%p의 이자감면을 통해 최종 3% 초반의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분류별 보증지원 대상 및 지원 규모는 다음과 같습니다.
■태양광 |
▪지원 대상: 태양광 시설 설치‧제조‧관리 기업
▪지원 규모: 500억 원
▪대상 채무: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운전자금] 기업부지 내 태양광 설치기업 지원
[시설자금] 태양광발전사업 허가받은 기업으로서, 태양광패널 착공 이전 단계인 기업
※ 자가발전태양광 도입 예정 |
■에너지 효율화 |
▪지원 대상: 에너지 효율화 설치‧제조‧관리 기업, 산업단지RE100 사업 참여 기업, 신재생에너지설비 KS인증기업
▪지원 규모: 300억 원
▪대상 채무: 운전자금 |
■일회용품 대체재 생산기업 |
▪지원 대상: 종이빨대(생분해성 빨대 등) 제조기업, 친환경 다회용기 생산 및 서비스기업
▪지원 규모: 100억 원
▪대상 채무: 운전자금 |
■기후테크 육성기업 |
▪지원 대상: 기후테크(5대 분야) 스타트업, 기술 인증 및 제품생산 기업, 유망기후테크 지정기업, 기후테크 분야 경기도 공모‧대회 선정기업
▪지원 규모: 100억 원
▪대상 채무: 운전자금 |
이용 절차는 경기신용보증재단으로부터 상담을 통해 보증한도가 정해지고 보증서 발급 후 본 상품의 협약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절차입니다. 보증한도는 중소기업의 경우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까지, 소상공인의 경우 최소 2,000만 원에서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합니다. 보증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원금균등분할상환)입니다.
현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가 넘는 상황에서 평균 3%대 저리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자금 부담 때문에 RE100실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경기도 중소기업 기후위기 대응 특별보증 |
▪지원 규모: 1,000억 원(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 대상: 도내 사업자 등록 후 영업 중인 태양광 기업, 에너지 효율화 노력기업, 일회용품 대체재 제조기업, 기후테크 육성기업
▪지원 한도
-소기업: 업체당 최대 5억 원 이내(운전자금/시설자금)
-소상공인: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운전자금)
▪보증 비율: 100% 전액 보증
▪보증료율: 연 0.8%(고정)
▪취급 은행: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등 4개 은행
▪신청 방법: 경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1577-5900) 예약 후 상담
※ 에너지진단 컨설팅 참여기업 우선 지원, 산업단지RE100 참여 기업 상시 접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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