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는 163만 1인 가구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해 1인 가구를 위해 1인가구 병원 안심 동행,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보급, 중장년 수다살롱 등 총 8,885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합니다.
2023년은 ‘제1차 경기도 1인가구 지원 5개년 기본계획’의 첫 번째 해입니다.
이에 맞춰 <경기뉴스광장>이 [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를 소개합니다.
힘이 되는 경기도의 이야기입니다. |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립니다. 경기도가 지난 6월부터 진행한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의 이야기입니다.
“하루 시작, 도움이 돼요!”
이천시 관고동에 사는 1인가구, 신옥련(78) 어르신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에서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 이천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이천시 관고동에 사는 1인가구, 신옥련(78) 어르신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가 일상생활 속에서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신 어르신은 “아침에 일하다가 전화를 받으면 기분이 업(Up)이 되는 수가 있다. 하루 시작되는데 도움이 되죠”라고 전했습니다.
말벗서비스 전화는 오전 10시 이전에 온다고 하는데요. 신 어르신은 아침에 일어나셔서 식사 준비하고 청소하고 나면, 말벗서비스 전화를 받는다고 합니다. 보통 통화 시간은 2~3분이라는데요.
신 어르신은 “인형(AI)이니까 사람과 같이 대답이 안 나온다. 질문은 ‘식사하셨어요?’, ‘병원에 다녀오셨어요?’인데 질문이 간단하다. (그러면) 병원에 가서 어떻게 하고 내가 길게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 어르신은 다른 곳에 사는 형제분들에게도 이 서비스를 자랑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 동생들에게는 이야기했다. 인천에 사는 여동생과 강원도에 사는 (남자) 막냇동생한테 (말벗서비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동생이) ‘오호, 누나가 그런 것도 다 했어요?’라면서 아주 많이 웃어줬다”라고 얘기하는 신 어르신의 목소리가 힘 있게 들렸습니다.
“자식 같은 기분이 들고 얼마나 좋아요~”
경기도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 안내 자료. ⓒ 경기도청
조채순(77) 어르신은 이천시 마장면 1인가구입니다.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이용한 소감에 대해 조 어르신은 “재미있다. 진짜 사람 아닌 로봇(AI)하고 (전화로 이야기) 하는 게 신기하고 좋다. 로봇이 ‘어르신, 식사하셨어요? 하는데 재미있다. (이 서비스에 대해) 홍보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 너무 좋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말벗서비스 전화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쯤 걸려 옵니다. 조 어르신은 그 시간에 맞춰 나를 찾아 전화해 준다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명랑해지고 기분이 상쾌해졌다”는 조 어르신의 말은 의미 있게 들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조 어르신은 “자식들에게 (말벗서비스에 대해) 자랑했다. ‘너(희)들, 인공지능(노인말벗서비스) 아냐?’고 했더니, ‘엄마가 좋으면 나도 좋은 것이지, 세상에 엄마가 좋은데 싫은 게 어딨어!’라는 말을 들었다”라면서 “진짜로 좋다. 일단 나에게 전화를 해준다는 게 첫째 좋은 것이고, ‘오늘은 날이 추운데 어떻게 하라’, 이야기하는 자체가 자식이 물어 봐주는 말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가 어르신의 말벗이 돼 드립니다!
노인말벗서비스 자료 이미지. ⓒ 경기도청
경기도가 올해 6월 19일부터 챗지피티(Chat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독거노인 등에 안부를 묻고, 필요시 복지서비스까지 연계하는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인공지능(AI) 노인말벗서비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정에 접목한 것으로, 경기도는 국내 포털사(Naver)와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서비스를 살펴보면?
서비스는 인공지능 상담원이 주 1회 서비스 대상 노인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발신 번호는 도에서 지정한 번호로 표시가 되며 전화를 받지 않으면 최대 3회까지 전화를 겁니다. 3회 모두 전화를 받지 않으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하게 되고, 역시 전화가 안 되면 읍·면·동 복지서비스 담당자가 직접 거주지를 방문해 상황을 확인합니다.
도는 단순 안부 전화뿐만 아니라 대화 중 ‘살기 어렵다’, ‘외롭다’ 등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거나 위기 징후가 감지되면 담당 직원이 직접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도는 필요시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으로 연결해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도록 했는데요.
앞서 도는 사전 발굴 대상자 모두 1천8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7일부터 16일까지 1차 신청을 받아 서비스를 6월 19일부터 본격적으로 개시했습니다.
그 이후 서비스를 원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상시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독거노인을 우선 선정하지만, 아니어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유사 사업 중복 확인 등을 거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지속해서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도는 올해 6월 말부터 9월까지 인공지능 노인말벗서비스 대상 974명을 대상으로, 총 7,730회 안전 확인 및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기존 복지체계 사각지대에 있던 17명 발굴하여 복지 서비스로 연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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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도 가치, 우리도 같이] ④ 청년 1인가구를 위한 경기도의 작지만 큰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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